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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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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 또 음주운전 사고

입력
2016.05.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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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 한국일보 자료사진
슈퍼주니어 강인. 한국일보 자료사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또 다시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로등이 부서져있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강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사고를 낸 뒤 자기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이날 오후 1시 경찰에 출석한 강씨는 “보도블럭 경계석을 들이받은 줄 알았지 가로등인줄은 몰랐다”며 도주 혐의를 부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았을 것으로 보고 특정 시점의 음주 정도를 측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정확한 수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앞서 2009년 10월에도 정차해 있던 택시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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