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고(故) 박영석 대장을 기리는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가 내년 10월 그가 유년 시절을 보낸 서울 마포구에 들어선다. 서울 마포구는 17일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최종 설계보고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영석 대장은 1993년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산소마스크 도움 없이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5년 8,000m급 14좌, 7개 대륙 최고봉, 세계 3개 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 인물이다. 하지만 2011년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대원 2명과 함께 실종돼 유명을 달리했다.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앞으로 하늘·노을공원, 반딧불이 체험장 등과 연계돼 교육체험장으로 활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