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가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e-스포츠 혼성 카트라이더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땄다.
이 학교 선수단은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함께 중등부 혼성 카트라이더 단체전에서 은메달, 육상에서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명학교 선수단이 금메달을 딴 e-스포츠는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슬러거(개인전), 닌텐도 위 스포츠(개인전), 카트라이더(단체전)종목으로 운영된다.
금메달을 딴 이 학교 카트라이더팀은 3학년 이영규, 김명종, 이시윤 3명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팀을 월등한 점수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배영철(50) 교장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단합된 결집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높은 점수를 얻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더욱 보람으로 느껴진다”며 “계속해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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