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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반딧불 프로젝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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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반딧불 프로젝트 호평

입력
2016.05.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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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지적장애인ㆍ여성 등 대상 안심귀가 서비스 등 제공

경북 안동경찰서 반딧불 프로젝트 여성 순찰대원들이 순찰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경북 안동경찰서 반딧불 프로젝트 여성 순찰대원들이 순찰활동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경북 안동경찰서가 지적 장애인 아동과 여성 보호를 위해 ‘반딧불 프로젝트’순찰활동을 실시, 호평 받고 있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반딧불 프로젝트는 포항 구미 안동 김천시에서 지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 교육을 하거나 여성들의 심야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안동지역에선 여성자율방범대원과 장애인부모협회 회원 등 36명의 자원봉사자로 순찰대를 구성하고, 경찰관 2명과 자원봉사자 8명 모두 10명이 한 조를 이뤄 한 달에 2차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장애인부모협회 회원들은 매달 한 차례 결손가정방문을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하고 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관련 상담 전문가와 함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남파출소 최옥희(58)부녀방범대장은 “7년째 경찰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순찰활동 중 우범지대에서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고 어울려

놀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설득시켜 집으로 돌려 보내는 일 등이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곽병우 서장은 “반딧불 빛처럼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경찰에서도 반딧불 프로젝트에 적극 지원·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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