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인 2,000여명 초청
한방치료ㆍ인기가수 공연도
기업은행 목포지점이 전남 목포지역 65세 노인들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목포 유달중 체육관에서 열린 의료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지사가 후원하는 65세 이상 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목포시한의사협회 26명의 원장과 간호사 26명, 기업은행 대불지점과 목포지점 38명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노인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무료한방 의료봉사는 현재까지 1만9,000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한의사와 일대일 진료상담을 통해 진맥, 침, 뜸 등 한방서비스와 골밀도 체지방 측정을 가졌다. 또 기업은행은 이날 노인들에게 흥겨운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다과회 등을 준비했으며, 의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흑미와 현미, 한방파스 등을 선물했다.
박호식 지점장은“벌써 수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지만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서 봉사원들이 신명이 난다”며“내년에는 부족한 게 없는지 꼼꼼히 챙겨,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당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당선자, 박홍률 목포시장, 임길상 기업은행 부행장, 박덕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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