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주민공동시설(공동시설) 조성방안 및 추진전략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시행자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ㆍ이하 아우리)가 맡았다.
아우리는 이번 용역에서 그 동안 공동시설 사업 추진 성과와 정책을 분석, 평가한다. 이를 위해 우선 조성계획과 기준 분석을 통해 공간구성과 디자인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한다. 또 이용자 사용평가 분석을 통해 복합주민공동시설 조성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개선 과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동시설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시설 활성화 전략도 모색한다. 이에 따라 공동시설과 공동주택단지 공동체 시설 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정책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생활권별 공동시설의 건축 디자인 특화 전략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연구는 이달 말 착수하며, 행복청은 단계별 보고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용역을 모두 마무리한 뒤 공동시설 조성에 용역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진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공동시설 사업 성과를 현 시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최고 수준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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