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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산회의 다양한 연계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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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산회의 다양한 연계행사 열려

입력
2016.05.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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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제7차 세계수산회의 기간 동안 다채로운 수산관련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해양관련 종사자와 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수산정책포럼이 개최된다. 수산정책포럼은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윤명길)이 주관해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란 주제를 다룬다.

포럼은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이미용 책임 연구원의 ‘수산정책자금의 현황과 문제점’ ▦동의대 남수현 교수의 ‘미래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방안’ 주제발표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한ㆍ일 대학 교수 및 해녀 종사자, 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한ㆍ일 해녀포럼’도 개최된다. 동의대 한ㆍ일 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는 포럼을 통해 해녀문화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한ㆍ일 해녀포럼은 한국과 일본이 해녀문화를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행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에현(三重縣) 도바시(島羽市)에서 해녀서밋 행사가 개최돼 부산시, 부산해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한ㆍ일 해녀포럼에서는 ▦해양환경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적 관계(도쿄해양대 슈조 코구레) ▦시각문화로서의 해녀(교토대 아키라 키구치) ▦한국해녀 어로의 문화적 특징(한국해양대 안미정)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해녀문화(한빛문화재연구원 여수경)의 주제발표와 한ㆍ일해녀 문화의 글로컬화(글로벌+로컬)에 대한 토론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수산회의 기간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수산부문에 특화된 금융상품개발과 다양한 수산금융지원으로 수산업을 제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한ㆍ일 해녀의 풀뿌리 교류 확산으로 양국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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