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차산업 안테나숍이 개점 11개월만에 매출 4억 원을 돌파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지난해 5월 22일 한화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점에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충남도내 39곳 사업장이 안테나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4월까지 11개월간 총 4억 1,3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도는 충남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이 한화갤러리아의 이벤트를 곁들인 판촉행사를 디딤돌 삼아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충남도를 비롯해 충남연구원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한 ‘입점 전략 코칭’도 제품 및 포장 디자인 측면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며 소비자 공략에 힘을 보탰다. 이 코칭을 통해 ㈜예산사과와인은 애플와인 세트 상자의 포장 디자인이 중후한 느낌에서 산뜻한 이미지로 개선됐다. 금산흑삼은 세트 중심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고급화 이미지를 강화했다.
충남도는 안테나숍 개점 1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날 6차산업 제품 품평회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센터시티점에서 25일까지 충남 6차산업 제품 기획판매전도 열린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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