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참가, 2억 달러 상담실적…내년은 5월 25~28일 개최
사진1경기국제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관람객 4만 명, 상담계약실적 2억1,000만 달러의 최대성과를 내며 폐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막해 4일 동안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28개국 404개사 1,565부스가 참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작년보다 상담계약액이 26% 증가해 해양레저산업의 수출 전망이 밝음을 확인했다. 해양엔진 제조사인 대동마린테크는 베트남 해경에 3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다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고, 보트 제조사인 디텍은 60만 달러 규모의 낚시선 계약 상담을 했다. 올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보트코리아는 신규고무보트를 첫 날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방문 수에서도 지난해 3만5,000명보다 14% 증가한 4만600명을 기록했다.
오병권 경제실장은 “해마다 관람객과 계약실적이 기록적으로 증가해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업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음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성장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제10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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