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사진=LPGA 페이스북.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주간 휴식을 가진 뒤 복귀한 후 대회 첫날 2오버파 73타를 치며 감을 회복하지 못한 듯 보였지만, 둘째날과 셋째날 맹타를 휘두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희영(27·PNS)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손가락 부상이 재발해 경기를 포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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