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선수들/사진=구단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FA컵 결승전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FA컵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아스널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남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청용을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으나 이날 결승전에서 후반 33분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맨유는 3분 뒤 후안 마타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90분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맨유는 연장 후반 5분에 제시 린가드가 결승골을 넣어 극적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2014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 팀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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