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현진.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 A 팀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새너제이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1자책점) 했다.
류현진은 44개를 던진 뒤 3이닝이 끝나고 교체됐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3㎞를 찍었다. 44개 중 3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빠른 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여러 구종을 던졌다. 류현진은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린 것에 만족하고, 제구도 괜찮았다"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실점한 것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5일 등판 로테이션에 따라 류현진은 26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승격돼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서 열리는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 세 번째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날 최대 4이닝 또는 투구 수 65개를 던질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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