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1일 결혼식은 생략한 채 양가 부모님 앞에서 정식 부부로서 출발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날 오전 신촌 세브란스 소아병동을 찾아 예식을 생략한 비용을 기부했다. .
2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날을 맞아 선택한 첫 행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MBC ‘논스톱’,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영화 ‘다우더’(2014) 등으로 감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 출신 안재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얼굴을 알린 뒤 현재 tvN ‘신서유기2’ 멤버로 활약 중이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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