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사진=공식 페이스북
조던 스피스(미국)가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스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친 스피스는 단독 선두 벤 크레인(미국·12언더파 128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마지막날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져 눈앞에 뒀던 그린재킷을 놓쳤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해 마스터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했지만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8위(8언더파 132타)로 밀려났다. 강성훈(29)은 3타를 줄여 공동 26위(6언더파 134타), 김민휘(24)는 5타를 줄여 공동 31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이동환(28·CJ오쇼핑)은 컷 탈락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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