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작가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 번 읽어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미리보기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이 소설은 화자가 각기 다른 세 중편소설이 시간 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완결성을 띤 장편이 되는 연작소설입니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의 남편인 ‘나’, ‘몽고반점’은 영혜의 형부인 ‘그’, ‘나무 불꽃’은 영혜의 언니인 ‘그녀’가 화자입니다.
그 중 카드로 소개해 드릴 부분은 첫 번째 중편 소설 ‘채식주의자’입니다. 독서삼매경에 빠져들기 전 준비운동, 이제 시작해볼까요?
김경준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백종호 디자이너 jong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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