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코엑스에 세워진 '올 뉴 말리부 타운'. 한국지엠 제공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킨 올 뉴 말리부의 본격 판매 시작에 맞춰 한국지엠이 전국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올 뉴 말리부는 지난 19일부터 본격 출고에 돌입했다. 출고에 앞서 올 뉴 말리부는 한국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신차를 대상으로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하는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인 16.2등급 대비 월등한 20등급(1.5L 터보모델 기준)을 받은 것. 이는 부품 가격이 합리적이고 수리비가 경제적이며 차량 완성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RCAR 테스트는 15km/h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한다.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수리비와 보험료까지 잡은 덕에 올 뉴 말리부의 판매가 향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올 뉴 말리부 출고와 함께 한국지엠은 전국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 SM타운 광장에 '올 뉴 말리부 타운'을 세웠다. 올 뉴 말리부 타운은 제품의 디자인, 기술, 안전, 인포테인먼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9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사전계약 고객 등을 초청해 토크쇼와 콘서트, 레스토랑 만찬 등을 진행하며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5월 중순부터 500대 이상의 올 뉴 말리부 차량을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 등 올 뉴 말리부의 장점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쉐보레 대리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에 참가할 수 있다.
이일섭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올 뉴 말리부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고객 체험 마케팅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올 뉴 말리부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이미 시작된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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