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후 기뻐하는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 대표팀이 프랑스를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수원 JS컵 U-19 청소년 축구대회 프랑스와 2차전에서 이승모(포항제철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과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8일 일본을 3-1로 이긴 프랑스는 1승1패가 됐다. 한국은 22일 열리는 일본과 마지막 경기에 따라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승모(포항제철고)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혼자 몰고 가다가 페널티박스 밖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프랑스 골 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 시소게임을 벌였고,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과 브라질이 4골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일본은 1무1패, 브라질은 2무가 됐다.
2016 수원 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했으며 한국과 브라질, 프랑스, 일본이 참가했다.네 팀은 오는 22일까지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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