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이 자선 경매사이트에 올라왔다. 영국 레스터 지역 일간지 레스터 머큐리는 20일(한국시간) 진품 인증을 받은 XL 치수의 홈 경기 유니폼 상의가 경매 대상이라고 전했다. 유니폼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비롯해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등 선수 23명의 사인이 들어있다. 이번 경매는 한 자선 경매 사이트(www.esolidar.com)에서 앞으로 일주일 더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입찰가격이 750파운드(약 130만 원)를 넘어섰다. 유니폼 판매 수익금은 어린이 암 치료 자선단체에 기부돼 영국 전역의 어린이 암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김혜진, KLPGA 드림투어 4차전 우승
김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4차전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진은 20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혜진은 이예정(2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혜진은 2013년 KLPGA에 입회한 이후 9번째 대회였던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면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20일 면담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정 회장에게 “몽골 축구는 시작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한국처럼 아시아의 축구 강국이 되고, 몽골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몽골 축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몽골 축구 발전을 위해 한국과 몽골의 유소년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 창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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