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 재건축과 본관 개보수 공사를 앞둔 한국은행이 내년 6월 서울 중구 소공동 본관을 떠나 인근의 태평로 삼성 본관으로 입주한다.
한은 관계자는 20일 “30개월 정도 소요될 본관과 별관의 공사 기간 동안 사용할 대체근무지로 삼성 본관을 선정했다”며 “조만간 삼성 측과 임대료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별관 재건축과 본관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은 본점 지하금고에 있는 수십조원의 현금은 강남, 인천 등 지역사무소로 이전돼 보관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주말인 21~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정부서울청사로 이사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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