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왕정훈/사진=KPGA 제공
30년만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왕정훈(21)의 꿈이 가물가물해졌다. 로리 매킬로이(27)와 대니 윌렛(29) 등의 강자들에 밀려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왕정훈은 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의 더케이 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랜드 오픈(총상금 400만 유로)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선두로 나선 마스터스 우승자 윌렛과는 순식간에 10타가 벌어져 역전 우승이 힘들 전망이다.
윌렛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윌렛을 2타 차로 추격했다.
한국선수로는 양용은(44)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 이수민(23)은 공동 126위(5오버파 77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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