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훈 입단 협상 소식. /사진=닛칸스포츠 캡처
시카고 컵스 출신 하재훈(26)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입단을 눈앞에 뒀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일본의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도쿠시마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이 야쿠르트와 협상 중"이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야수 하재훈은 마산 용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8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지만 끝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2012년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쳤고, 2010년에는 싱글A에서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은 타율 0.265, 38홈런, 288타점이다.
7년간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하재훈은 지난 시즌 FA(프리에이전트)로 풀리자 지난 3월 일본 도쿠시마에 입단해 23경기에서 타율 0.356 5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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