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특히 후이저우시 중ㆍ한과기원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등지에 각 지역의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후이저우 호텔에서 마이지아오멍 시장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후이저우시 발전에 성남시가 함께 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이익을 얻는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 동남부에 위치한 후이저우시는 성남시의 약 8배 면적(1만1,200㎢)으로 인구는 470만여 명에 이른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중국 송대의 문인인 소동파가 귀양살이를 한 지역으로 이름 높다.
성남시는 상업이 발달한 후이저우시와 협력으로 판교테크노벨리 등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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