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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트럼프 전담취재하는 '풀 기자단' 구성된다

입력
2016.05.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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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출입기자단과 협의 착수

18일 사실상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도착.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사실상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도착.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행보를 전담 취재하는 '풀(pool) 기자단' 구성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의 선대본부장인 코리 루언다우스키와 호프 힉스 대변인이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과 지난주 만나 '풀 기자단' 구성을 협의했다고 온라인매체 '버즈피드'가 보도했다.

'풀 기자단'이 구성되면 트럼프의 대선 유세 동선에 맞춰 캠페인 차량이나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일거수일투족을 번갈아 취재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거나 보도하게 된다.

캐럴 리 WHCA 회장은 "우리는 보통 사실상의 대선후보가 된 인물의 선거캠프에 풀 기자단을 만들 것을 권고한다"며 "WHCA가 풀 기자단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모든 대선후보를 만나는 것은 관행이지만, 구성 자체는 캠프 담당 기자들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풀 기자단'은 사실상의 대선후보가 되는 단계에 꾸려지는 게 보통이다. 2008년 버락 오바마 후보는 6월, 존 매케인 후보는 7월에 각각 구성했으며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는 8월에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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