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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땡볕 더위 주말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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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땡볕 더위 주말까지 계속

입력
2016.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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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분수대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분수대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땡볕 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서울ㅡ 광주, 춘천, 청주 등의 낮 최고기온이 32도, 대구가 3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 고온현상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예상돼 햇볕이 강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9일에는 경기 하남시가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했고, 경기 가평 양평 이천 등에는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최근 더위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계절 현상이기도 하지만, 최근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당분간 전국이 평년보다 2~8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화요일인 24일 무렵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상은 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은 “일사량이 많은 한낮에는 자외선 지수도 높기 때문에 실외활동 시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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