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시티 선수단이 방콕 왕궁을 방문해 무릎을 꿇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AF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시티 구단주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태국 국왕 초상화 앞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선수들과 함께 무릎을 꿇어 예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에서는 국왕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은 금지돼 있다. 선수단 전원이 무릎을 꿇은 것은 태국 내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88) 국왕은 1946년부터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하고 있다. AFP통신은 “아둔야뎃 국왕은 건강상의 이유로 선수들을 만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시티 선수단은 18일부터 구단주의 고향인 태국 방콕에서 우승 투어를 하고 있으며 이틀 동안 공식 행사를 소화한 뒤 태국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정부, 상설안전점검단 꾸려 전국 체육시설 정기 점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상설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전국 체육시설에 대한 정기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체육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기본계획(2016∼2020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체육시설의 안전한 이용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체육시설 상설 안전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문체부와 지자체, 국민체육진흥공단, 민간 안전 전문가 및 관련 협회로 구성된 안전 점검단은 연 2회 정기점검을 해 위험시설 및 D등급 이하 시설에 대한 조치 사항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또 안전상태에 따라 이용 여부를 결정하고 이 중 고위험 시설은 시설 이용 제한과 사용 중지, 보수 보강 등을 명령한다. 조치 요구를 미이행할 경우 해당 시설은 영업정지 또는 영업폐쇄를 하고 안전 위험시설에는 긴급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과 성남 FA컵 16강에서 대학팀과 대결
작년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단국대와 맞붙는다. 또 올 시즌 클래식 3위 성남FC는 성균관대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전남 드래곤즈는 용인시청과 만나고 작년 우승팀 FC서울은 안산 무궁화FC와 대결한다. FA컵 16강전은 6월 22일(예비일 6월 15일), 8강전은 7월 13일(예비일 8월 3일)에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FA컵 우승상금을 기존 2억에서 3억 원으로 50% 인상했다. <16강 대진=수원-부산 전남-용인시청 전북-단국대 서울-안산 인천-대전 부천-경주시민 울산-광주 성남-성균관대>
피겨 신예 엘레나 “김연아는 나의 우상”
차세대 ‘피겨퀸’을 노리는 러시아 엘레나 라디오노바가 김연아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19일 “엘레나가 김연아 같은 스케이터가 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엘레나가 김연아를 우상(idol)이라고 칭했다”고 전했다. 엘레나는 시니어 첫 시즌인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러시아의 신예다. 그는 그동안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본인의 롤모델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꼽았다. 그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 스케이트 2016 아이스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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