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호, 정신감정 거부하고 퇴원…후견 지정 가능성 커져
지난 16일 정신 감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이 돌연 19일 퇴원했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이 무산됨에 따라, 법원은 주변인의 진술과 그동안의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신 총괄회장에 대한 후견인 지정 필요성 여부를 판단한다. 후견인이 지정되면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다툼은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 빨라진 여름에 휴가준비 서둘러…해외여행 예약 급증
더워진 날씨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바빠지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4월 18일∼5월 15일) 여행상품·항공권 부문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급증했다. 여행 관련 입장권 판매가 15배 가까이 늘었으며 해외항공권·해외여행 품목은 각각 241%, 123% 급증했다. 국내여행과 숙박, 제주여행 품목도 각각 227%, 44%, 100% 증가했다.
■ "맥주 출고가 인상률보다 음식점서 세배 더 올라"
맥주 출고가가 5% 정도 오르면 음식점에서는 15% 이상 인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9일 통계청의 소주·맥주 소매가격과 외식가격 인상률을 분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맥주의 소매가격은 지난 5년 동안 소매가격 상승률(1.0%)보다 외식가격 상승률(2.8%)이 2.8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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