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면서 전통 차 예절 체험하세요.”
인천에서 전국의 차인(茶人)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사)한국차문화협회와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최소연)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36회 차의 날 기념 제27회 전국 차인 큰잔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 개관한 일본 교토지부를 포함한 전국 27개 회원과 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차의 날 선언문 낭독과 차를 재료로 만든 음식 100여점이 출품돼 경연을 벌이는 ‘전국 차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차 만들기 체험, 각종 차 예절 시연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녹차와 황차, 가루차, 냉차 등 우리 나라의 전통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소연 이사장은 “전국 차인 큰 잔치는 우리의 전통 차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재정립하기 위해 매년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면서 “차인 큰 잔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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