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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로 김치를 담근다고?”

입력
2016.05.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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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서‘토마토의 날’개최

토마토김치 등 10여가지 요리 선보여

16일 전남 장성에서 열린 토마토의 날에 참가한 어린들이 토마토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2016-05-19(한국일보)
16일 전남 장성에서 열린 토마토의 날에 참가한 어린들이 토마토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2016-05-19(한국일보)

일상에서 즐겨먹는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과 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전남 장성에서 지역 특산품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토마토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마토를 이용해 개발한 10여종의 요리가 선보였다.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김치를 비롯해 약밥, 비빕국수, 양갱, 장조림, 경단 등이 전시됐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토마토를 이용해 샐러드와 버거 등을 만들며 토마토를 건강 먹거리로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시민사회교육연구소 윤혜향 대표는 “토마토는 과일가 채소의 두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채소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ㆍ전남이 토마토 재배면적은 1,200㏊로 전국 재배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산지는 장성을 비롯해 담양ㆍ보성ㆍ화순 등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연구소 김덕현 박사는 “토마토 수요 확대를 위해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어야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대도시 판촉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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