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은 26일 오후 4~6시 서울 중구 동국대 중강당에서 ‘출가콘서트, 청춘! 자유를 향한 날갯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불교계가 ‘출가’라는 화두를 매개로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의 저자 원영 스님이 사회자로,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대담자로 무대에 선다. 올해 구족계를 받고 정식 승려가 된 고우 스님, 보견 스님과 사미니 법상 스님 (2015년 학인 외국어스피치대회 수상)과 사미니(예비 승려) 법상 스님이 패널로 나와 젊은 스님들의 고민과 출가 이야기를 소개한다.
출가사이트(http://monk.buddhism.or.kr/)에서 참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교육원은 당초 100명의 예약자를 받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신청자가 100명을 훌쩍 넘기자 제한을 두지 않고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출가라는 길이 결코 어렵지 않으며, 평범하게 만날 수 있는 바로 우리의 일상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