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절친’ 배우 이정재(43)와 정우성(43)이 결국 ‘한솥밥’을 먹는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새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세웠다고 19일 알렸다. 두 사람은 “심사 숙고 끝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새 기획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동 대표로 회사를 운영하며, 신인 배우도 발굴한다.
두 사람이 새 기획사를 차린다는 소문은 지난 3월부터 연예계에서 돌기 시작했다. 이정재가 5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정우성과 새 기획사 설립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포착돼서다. 영화 ‘태양은 없다’(1999)에 출연하며 20여 년 동안 친분을 이어 온 두 사람은 연예 활동 및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를 오래 전부터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는 이달 초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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