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0일부터 최대 100만원 지급

광주시는 19일 주택 내 급수관이 노후한 가구에 급수관 교체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30일부터 11월 말까지 급수관이 낡아 녹물이 발생하거나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해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상태를 진단한 뒤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비 지원은 건축 연면적 165㎡ 이하의 단독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소유 주택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총 공사비의 50% 이하를 지원하되, 수도관을 바꾸는 급수관 교체의 경우 최대 100만원, 급수관 내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경우엔 최대 8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11월 말까지 상수도사업소에 신청한 주택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옥내 급수관 개량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ater.gjcity.net)를 참조하거나 해당 지역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옥내 급수관을 개량해 노후 주택에서도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사업 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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