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회말에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리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몸에 맞는 볼 1개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6(29타수 8안타)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소폭 올랐다.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훌리오 테에란의 6구째에 엉덩이를 맞아 출루했다. 하지만 이어 나선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3번째 몸에 맞는 공.
강정호는 4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구 시속 81마일(약 130㎞)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2구째 시속 96마일(약 154㎞) 투심패스트볼을 때려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강정호는 팀의 이날 첫 득점을 올렸지만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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