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30)가 4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방망이가 침묵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1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박병호는 4회초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벌랜더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잡혔다.
8회초 1사 2루에서는 벌랜더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바뀐 투수 알렉스 윌슨의 폭투에 2루로 진루한 박병호는 트레버 플루프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
미네소타는 3-6으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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