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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하기/사진=구단 제공.
FC서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빨간불을 켰다.
서울은 1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서울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16강전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화력을 뿜기도 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이후 끌려갔다. 전반 14분 서울의 왼쪽 측면으로 날아온 긴 전진패스에 우가진 도모야가 왼발을 대자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은 전반 중반 이후 아드리아노와 데얀의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들어 박주영을 투입하며 최후의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골을 뽑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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