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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100% 에너지 자립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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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100% 에너지 자립섬 변신

입력
2016.05.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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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에너지 자립섬’ 죽도. 한화 제공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에너지 자립섬’ 죽도. 한화 제공
18일 충남 홍성군 죽도에서 열린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에서 윤종인(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충남 행정부지사, 이병우(오른쪽에서 네번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용욱(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S&C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화 제공
18일 충남 홍성군 죽도에서 열린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에서 윤종인(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충남 행정부지사, 이병우(오른쪽에서 네번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용욱(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S&C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화 제공

충남 홍성 앞바다의 죽도가 100% 청정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신했다. 한화그룹이 지원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문을 연 뒤 추진해온 태양광 사업의 첫 결실이다.

한화그룹은 18일 죽도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윤종인 충남 행정부지사,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면적 15만8,640㎡에 31가구, 주민 7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인 죽도는 그 동안 디젤 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했으나, 이번에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무공해 융복합 발전시스템이 준공되며 21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됐다. 특히 900k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전력을 모아 뒀다 야간과 악천후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주민의 식수를 책임지던 담수화 설비도 디젤 발전 대신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가동된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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