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PC방으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유사성행위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및 행위의 처벌 위반)로 박모(32)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3일 대전 서구 모 건물에 내실 4곳을 설치한 뒤 여종업원 A(32)씨를 고용해 남성들을 상대로 예약을 받아 4만원을 받고 15분간 유사 성행위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돈을 내고 유사 성행위를 받던 남성 1명도 적발돼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씨는 건물 밖에 성인 PC방 간판을 내걸고, 실제로는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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