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갑질' 대형마트 3사에 238억 과징금…단일사건 최대
상품대금을 깎아 지급하고 납품업체 직원을 불러 상품을 진열시키게 하는 등 대형마트의 갑질 횡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철퇴'를 맞게 됐다. 공정위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총 23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과징금이다.
■ "국민 30%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 추정"
우리나라 인구 30%가 독성물질이 있는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의학교수는 18일 열린 '제2차 환경독성포럼'에서 "지난해 전국 만 7세 아동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3%인 411명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며 "보호자와 가족 등을 포함하면 전체 국민 30%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장…"신규 시내면세점도 검토"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명동점을 개장했다. 명동점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신세계는 명동점을 발판으로 하반기 추가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에도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는 하반기 이후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추·돼지고기 값, 매장에 따라 최고 80% 차이
배추·돼지고기 등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이 매장에 따라 최고 80%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8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으로 수집한 4월 생필품 분석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신선식품은 배추, 돼지고기, 양파, 쇠고기, 무 등 5개 품목이다. 이 중 배추(1포기)의 유통채널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3,191원(86.6%)으로 가장 컸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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