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이 최근 소속팀 감독을 비판해 구단 징계를 받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을 옹호했다. 박지성은 18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EPL 무대를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은 “구단에서 징계를 받는 것은 유럽에서 흔하다. 인터뷰를 통해 선수가 불만을 표출하는 것도 유럽에서 없었던 일이 아니다”면서 “필요하면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이 어떤 마음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가 중요하다”면서 “(예상되는 결과를) 인지하고 행동했을 것이다”라고 이청용의 마음을 헤아렸다. 안정환도 “이청용이 그만큼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인 만큼 스스로 짊어질 짐”이라면서 “이청용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성현, KLPGA 투어 4월 월간 대상포인트 1위상 수상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어워드 2016시즌 첫 수상자가 됐다. KLPGA는 올해부터 발렌타인과 함께 매 대회 1위부터 10위까지 주는 대상포인트를 월간 합산해 누적 최고 대상 포인트를 받은 선수에게 현금 200만원을 주는 ‘KLPGA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어워드’ 제도를 신설했다. 박성현은 4월에 두 차례 우승하는 등 대상포인트 100점을 받아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이번 시상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전하는 투어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맨유 루니, 한 경기장 100골은 앙리 이어 두번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웨인 루니(31)가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딱 100골을 채웠다. 루니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93호 골이자 올드 트래퍼드에서만 100번째 골이다. 하나의 홈 경기장에서 100골을 돌파한 것은 티에리 앙리(39)가 아스널 시절 하이베리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114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앨런 시어러(46)는 홈 구장에서 무려 180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뉴캐슬 홈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97골을 넣었고, 뉴캐슬로 이적하기 전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83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루니의 100호골은 2004년 10월 24일 아스널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지 11년 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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