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과 KEB하나은행이 손잡고 해외 자본 유치에 나선다.
이용우 부여군수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17일 부여군청에서 ‘부여군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충남 첫 5성급 호텔 건립 등 부여군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들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부여군은 외국인 투자 유치 및 투자기업 지원 정책 수립,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각종 인센티브 개발, 행ㆍ재정적 지원 등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키로 했다. 또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 관련 법규를 비롯해 국내 및 국제 금융ㆍ회계ㆍ세무ㆍ경영 등 컨설팅,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지정, 외국인 투자 전문가 및 해외 지점의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함영주 은행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부여군에도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돼 과거ㆍ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부여군과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함 행장은 부여군 은산면 출신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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