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영종 하늘도시 1000여 가구 분양
송도ㆍ청라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가 최근 각종 개발 호재로 재조명 받고 있다. 공항철도 영종역이 추가 개통돼 서울역까지 50여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기본설계를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개발계획이 모조리 무산되면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영종도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셈이다.
GS건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인 ‘스카이시티자이’를 선보이며 개발 호재에 합류했다. 이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인천 중구 중산동 1881-2)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하며 가구 규모는 랜드마크급인 총 1,034가구로 구성됐다.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2014년 개통한 인천공항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3시간28분에 도착할 수 있고,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통해 김포공항역 25분, 홍대입구역 37분, 서울역 46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가깝다.
도보 5분 거리에 영종ㆍ하늘초교 등이 있고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영종하늘고 등도 진학 가능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20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1661-0990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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