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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9일 의료분쟁 무료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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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9일 의료분쟁 무료상담실 운영

입력
2016.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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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19일 오후 2~5시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로 고통 받고 있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4월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사무실이 수도권에 있어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 울산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신청 접수 등에 대해 상담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울산시 식의약안전과(052-229-3551)로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우영 식의약안전과장은 “의료분쟁 과정에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고중재 비용 최소화로 환자 및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 최소화는 물론 구ㆍ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의 의료사고 민원업무 부담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해 무료 상담실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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