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상이다.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해 부커상으로 불리다가 2002년 맨 그룹(Man group)이 스폰서로 나서면서 명칭이 맨부커상으로 바뀌었다. 맨그룹은 맨부커, 맨부커 인터내셔널, 맨 아시아 문학상 세 종류의 상을 후원한다.
맨부커상은 영국연방국가 작가의 작품,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은 영어로 출판된 영연방 이외 국가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영국 외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은 대상 작가들의 범위가 세계로 확대되기 때문에 맨부커상 못지않은 권위를 갖는다.
맨 아시아 문학상은 홍콩서 주관하는 상으로, 아시아 작가에게만 주어진다. 신경숙 작가가 2012년 '엄마를 부탁해'로 이 상을 수상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은 상이 제정된 2005년부터 2015년까지는 격년으로 주어졌다가 올해부터 매년 시상된다. 2005년 알바니아의 이스마일 카다레, 2007년엔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가 수상했다. 2009년 캐나다의 앨리스 먼로, 2011년엔 미국의 필립 로스, 2013년 미국의 리디아 데이비스, 2015년 헝가리의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가 이 상을 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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