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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 전국 골목에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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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 전국 골목에 깔린다

입력
2016.05.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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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농산물 유통 협약, 5개 품목 전국 280개 매장 입점

1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오른쪽)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충남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1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오른쪽)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충남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전국의 골목상권에서 충남 농산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16일 안희정지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280개 GS수퍼마켓에서는 오이, 표고버섯, 깻잎 등 충남오감 3개 품목과 굿뜨래 양송이, 청풍명월 골드쌀 등 5개 품목이 3년간 입점ㆍ판매된다.

또한 도와 GS리테일은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 촉진행사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우수산지와 생산자를 발굴하고 전략상품 개발 지원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GS리테일은 대형마트나 백화점과는 달리 골목상권에 GS수퍼마켓을 체인망으로 갖추고 있어 충남 농산물의 인지도 상승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앞서 전국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충남 농산물 특판행사가 열리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농민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농수축산물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유통구조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GS리테일과 함께 충남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잘 유통시켜 새로운 시장거래의 관행과 규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이마트와 롯데슈퍼, 올 4월 홈플러스와 ‘충남 농산물 유통협약’을 체결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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