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ㆍ번역지원사를 하는 부부가 좋은 부모 되기 운동 기념 행사에서 ‘신나는 부모상’을 수상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시민단체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가건모)'주관으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좋은 부모 되기 운동 7주년 기념식’에서 좋은 부모상 7개 분야 중 오명은·박규철 부부가 ‘신나는 부모상’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3년 차인 오명은씨는 “2년 동안 아이들과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올해 3월 한국복지사이버대학 환경복지학과를 졸업하게 되었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 후 '가정의 안전, 건강한 부모역할로부터!'를 주제로 가족정책포럼이 열렸다.
군 관계자는 “행복하고 신나는 청도가족을 만들어가기 위해 가족교육, 상담, 문화 등 다양한 가족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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