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 /사진=KLPGA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린 JLPGA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공동 2위 이보미(28·혼마골프)와 김하늘(28·하이트진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지난 2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J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 11월 메이저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승째를 따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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