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해커(오른쪽 2번째)가 지난 13일 마산 kt전에 앞서 힐릭스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왼쪽은 송진문 한국쉘 상무. /해피라이징 제공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석유)가 2016 KBO 리그 '4월의 힐릭스플레이어'로 NC 투수 에릭 해커를 선정했다.
해커는 WAR(Wins Above Replacement•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는 '힐릭스플레이어'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5승 1패 평균자책점 2.76, WAR 1.615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한 달 간 다른 대체 투수보다 1.6승을 팀에 더 선사한 해커는 남은 시즌에도 에이스로서 NC의 상위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3일 NC의 홈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앞서 진행됐다. 해커는 "팀 동료들 덕분에 좋은 기록으로 힐릭스플레이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계속 열심히 해 NC 다이노스의 우승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는 SBS스포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6 KBO 정규시즌 동안 팀 승리에 가장 많이 공헌해 WAR 수치가 높은 선수에게 시상하는 '힐릭스플레이어'는 매월 1명을 선정해 부상으로 10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 선수의 홈 구장에서 시상식을 실시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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