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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50대, 부산서 불법유턴 했다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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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50대, 부산서 불법유턴 했다가 덜미

입력
2016.05.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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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오모(58)씨가 신호위반 후 도주한 것을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붉은색 원이 도주 중인 오씨의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오모(58)씨가 신호위반 후 도주한 것을 추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붉은색 원이 도주 중인 오씨의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지명수배된 50대가 부산에서 신호위반을 했다가 추격전을 벌인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오모(58)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14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불법유턴을 했다가 경찰의 제지에 불응,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오씨는 마주 오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다시 100m 가량 도주하다 뒤따르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 등에 지명수배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할기관에 오씨를 인계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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