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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리우 예선 1차전 이탈리아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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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리우 예선 1차전 이탈리아에 석패

입력
2016.05.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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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세계 예선 첫 경기에서 석패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여자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1-3(17-25 20-25 27-25 18-25)으로 졌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이 상대의 집중 수비를 당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중반까지 14-11로 앞서나갔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14-19까지 밀리다 김연경과 양효진의 활약으로 듀스 끝에 세트를 따냈으나 4세트에서 범실이 이어지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김연경은 양 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이번 세계예선에는 한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페루 등 8개국이 출전했다.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국은 15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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