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미네소타 박병호(30)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상대 우완 선발 조시 톰린의 2구째 시속 140㎞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사구를 맞고 교체된 후 3경기 11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뜨린 대포였다.
3회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톰린의 시속 137㎞ 커터를 잡아당겨 시즌 9호 좌월 아치를 그렸다. 빅리그 첫 연타석이자 멀티 홈런(1경기 2홈런 이상). 아울러 앞서 솔로만 8개 치다가 처음으로 2점 홈런을 때렸다. 양팀은 7회 현재 4-4로 맞서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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