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ㆍ기아자동차와 현대로템 등 계열사 연구인력을 대거 투입해 개발중인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사진)을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이 현실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이 로봇은 지난해 말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선보인 착용형 보행 로봇보다 진일보했다. 신체를 완전히 덮는 구조는 아니지만 하체를 비롯해 몸의 상당 부분을 감싼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로봇은 공장 등 작업용, 미래 무기, 장애인 보조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로봇은 사람과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구현하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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